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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보문사길 복원시켜라
관리자
조회수 : 3046   |   2011-07-17


 

                        성 명 서[보문사길 복원시켜라]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대한민국에 있는 불교관련 지명을 무더기로 삭제하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다.

“도로명 부여는 해당지역 거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구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주민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결정했다”는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언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언제 1/2 이상 동의를 받아 결정을 했었냐고 되물어 보고 싶다.

1천년이 넘게 지속돼 온 불교관련 지명을 삭제하고 친일인사 인명이나 행적을 딴 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 ‘새주소 사업’의 목적이란 말인가?

봉선사 스님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신 운암 김성숙(태허스님)선생이 살아계셨더라면 정부를 상대로 어떻게 하셨는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태허스님의 ‘나라사랑’ 하는 높은 뜻을 받들기 위해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전국의 불교관련 도로명을 되찾을 때까지 싸울 것을 천명한다.

종로구 창신동 골짜기 끝에 위치한 지봉 이수광 선생의 ‘비우당’을 인용하여 도로명을 부여한 ‘지봉로’를 왜 성북구까지 끌고가서 ‘보문사길’을 ‘지봉로 19길’로 부여했는지를 밝혀라.

성북구 일부가 종로구로 편입되는 것인지, 아니면 종로구가 먼저 지봉로에서 분기되는 도로구간으로 해당 일련번호 부여를 하다보니 그렇게 부여를 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혀라.

지난 2009년 도로명 주소법 개정에 따라 1115년 창건된 보문사를 따서 부여된 ‘보문사길’이 어느날 ‘지봉로 19길’로 변경되었다.

이것은 담진국사가 창건하고 1692년 조선 숙종때 중건 된 보문사에서 유래한 보문동의 명칭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역사의 뿌리를 뒤 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고, 일제때 우리민족을 강제로 창씨개명을 요구한 행위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행위니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도로명은 복원시켜라.

이것이 이루어지질 않을 시 우리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우리 민족의 종교인 불교를 억압하는 정책으로 간주하고 나라를 다시 찾는다는 마음으로 8.15 광복절을 기리며 독립운동가 단체들과 연합하여 대항한다는 것을 밝힌다.

 

                                   2011. 7. 18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민 성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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