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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봉선사 연꽃축제
관리자
조회수 : 1863   |   2009-07-22


 

일시 : 2009년 7월 25일 (토) ~ 26일 (일)

장소 : 봉선사 경내

출연진 : 장사익, 임지훈, 팝오케스트라, 굿패 야단법석 외

 

                                   [모시는 글]

 

연꽃축제가 어느덧 5회째를 맞았습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봉선사 연못에는 희고 붉은 연꽃들이 일제히 피어났습니다.

합장하듯 공손히 솟아오른 그 자태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것이, 눈길을 쉽사리 놓아주질 않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봉선사 뜰이 북적거립니다. 참배객들은 물론, 연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이나 한여름 더위를 피해 오시는 가족들로 절집 앞마당이 시끌벅적합니다.

이곳을 찾아주시는 불들에게 그래도 일 년에 한번쯤은 기분 좋은 눈 공양, 마음 공양이라도 해드려야지 하는 생각에 연꽃 피는 때에 맞춰 축제라는 이름으로 조촐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산사음악회, 타악공연, 연꽃노래자랑 등 몇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두었으니 오가시는 길 들르셔서 즐기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올해는 봉선사 뜰을 새단장을 좀 했습니다. 유서 깊은 장소이기에 표석도 세우고, 휴식시설도 좀 채워놓고 해서 승과원이란 이름으로 개장을 하니, 더욱 산뜻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법향이 가득한 봉선사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2009 봉선사 연꽃축제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일정]

첫째 날 - 봉선사 승과원(僧科園) 개장 기념 산사음악회 승과원이란 이름은 승과평(僧科坪)에 딸린 공원이란 의미로, 현재 봉선사 일주문 안쪽 연꽃밭과 채전(菜田), 광장 전체를 가리킴니다.

승과평이란 승려들이 과거(승과고시)를 보던 과거장 자리로 현재, 봉선사 뜰 안 채마밭 일대가 조선 중기 승과고시가 치러지던 곳입니다. 원래 스님들의 포행로이자 채마밭으로 이용하던 들판을 새로이 단장하였다.

기존의 지형과 이동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경공사와 더불어 편의시설과 운동시설을 확충, 참배객들의 심신 휴식처로 정비하였습니다.

연꽃과 전통 태극문양 등을 응용하여 참배객들의 사색과 명상 공간으로 디자인하였다.

무엇보다 인공조형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자연그대로 생태를 보존하여 사람과 인근 들판, 연못에 서식하는 동식물들과의 공생에 신경을 썼습니다.

모쪼록 봉선사 사부대중의 수행공간이자 신행공간이던 곳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는 만큼 방문객 여러분들께서도 쾌적하고 경건한 심신휴식처로 이용되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금번 승과원 개장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신 남양주시를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 합니다.

명종6년(1551) 봉선사가 교종갑찰(敎宗甲刹)로 특선(特選)되었다. 교종갑찰이란 전국 승려들의 교학(敎學) 능력을 평정(評定)하는 곳으로 일종의 승려들의 과거장(科擧場)입니다.

명종7년(1552) 승과(僧科)가 열리니 서산대사, 사명당 같은 고승께서도 응시하였다고 합니다.

그간 구전(口傳) 되어오던 과거장, 승과평(僧科坪) 자리에 서기 2009년 7월, 승과원(僧科園)으로 이름 짓고 표석을 세움니다.

 

둘째 날 - 타악 퍼포먼스, 연꽃노래자랑 초대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총 4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걸려있는 연꽃노래자랑이 있습니다.

주최, 주관 : 봉선사 연꽃축제 봉행위원회

후원 : 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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