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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독립운동가" 윤병구 선생
관리자
조회수 : 1981   |   2009-06-01


 

국가보훈처는 "대한인국민회" 회장으로 미주지역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윤병구(尹炳 球.1880~1949)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한 윤 선생은 1903년 10월 하와이로 건너가 목회활동을 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에 평생을 바쳤다.

선생은 하와이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전도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하와이에서 조직된 "신민회"를 통해 국권회복 활동을 하고 "에와친목회"를 결성, 일본 상품 배척과 동포들의 친목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썼다.

1905년 7월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러.일 강화회의에서 한국의 독립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하고자 이승만과 함께 워싱턴으로 건너가 직접 청원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이미 미국 정부는 일본과 비밀조약을 체결해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를 묵인한 후였다.

1907년 8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한국특사로 활동한 이상설과 이위종 선생이 이준 열사의 자결 후 뉴욕에 도착했을 때 이들과 함께 구국 외교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유럽 순방외교를 떠났다.

선생은 1912년 11월 "대한인국민회" 제2대 중앙총회장에 당선돼 각 지방을 순회하며 한인들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고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미주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 독립운동의 열기를 북돋았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자 도미 후 46년 만인 1949년 3월 이승만 대통령의 초 청으로 귀환한 선생은 대한민국정부를 승인한 우방국 방문 친선외교 및 한미간의 새로운 협약 작성의 중책을 맡아 밤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다가 1949년 6월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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