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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독립운동가"에 홍병기 선생
관리자
조회수 : 1992   |   2009-02-27


 

국가보훈처는 27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1919년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홍병기(洪秉箕.1869~1949)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한 선생은 어려서 한학을 배우고 무예를 익혀 1887년 19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했다.

24세 때인 1892년 사회개혁의 뜻을 품고 동학에 입교한 선생은 1894년 손병희 선생 밑에서 무장, 영동, 보은, 음성, 공주 우금치 전투 등에 참가했고 1905년 12월 동학이 천도교로 개편된 후 천도교중앙총부에서 교직자로 활동했다.

한일합병에 강한 불만을 가졌던 선생은 1918년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제창을 계기로 이듬해 3월1일 민족대표들과 함께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후 체포돼 2년의 옥고를 치렀다.

선생은 출옥 후인 1922년 7월14일 고려혁명위원회를 결성했고 1924년 4월5일 천도교 최고비상혁명위원회를 재조직, 집행위원장에 선임되어 외교부장 최동희 선생과 함께 러시아의 후원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려 했다.

하지만 고려혁명당 조직이 탄로나면서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가 단행됐고 선생도 1927년 1월19일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또다시 옥고를 치렀다.

옥고와 고문 등으로 쇠약해진 선생은 1949년 1월26일 8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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