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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 행사 규탄을 위한 광복절 기념 태극기 배포행사 취소에 대한 우리의 입장
관리자
조회수 : 1985   |   2008-08-11


 

   ‘건국 60주년’

    행사 규탄을 위한 8.15광복절 기념 태극기 배포행사 취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후략)” - 대한민국 헌법 전문 -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있듯이 1948년 8월 15일은 정부 수립일 뿐, 반만년의 역사를 계승한 대한민국의 건국일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을 기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비롯되니 건국 60주년이 아니라 건국 89주년이 맞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굳이 ‘건국 60주년’ 이라는 말을 광복절 행사에 넣음으로 자국의 역사를 폄하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현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력이 친일 인사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거나 이승만 박정희 등의 독재자들과 인맥이 형성된 사람들이어서 친일문제와 반민주 정치이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오도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건국 60주년이라고 하면 1948년 이전의 시간을 대한민국 역사에서 빠지게 되어 일제 침략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게 되며, 따라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도 대응할 명분이 적어지고, 헌법 전문은 물론 남과 북이 하나의 나라이기에 통일을 지향한다는 헌법 3조와 4조의 항의 정신을 부정하게 됩니다.

건국 60년은 이렇듯 반민족적이고 반국가적이며 반 헌법적인 실익이 없는 억지 주장입니다.

그럼에도 단지 자신들의 떳떳치 못한 입지를 개선하기 위해 애국지사들의 수 많은 죽음과 피 땀을 거름삼아 민족의 염원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며 건국 60주년을 강조하는 일부 세력의 기만적인 행위에 동조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저희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애국애족단체들은 통탄을 금치 못하며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를 거부하며 정부의 이와 같은 행동을 규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제 63주년 8.15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및 무료배포’ 행사의 2008년 진행 또한 비탄의 마음으로 취소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제 63주년 8.15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 및 무료배포’행사에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일련이 사태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금번 행사의 취소로 저희 (사)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행사가 중지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격려와 후원은 향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진정한 의미의 애국애족 행사에 쓰이게 될 것입니다.

금번 행사에 보내주신 후원회원님의 소중한 격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저희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애국애족과 민주화 정신 함양 사업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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