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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전한 ‘친일’ 흔적…부끄러운 자화상
관리자
조회수 : 84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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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흔적이 전북지역 곳곳에 여전합니다.

항일에 온몸을 바친 위인의 초상과 동상마저 친일 작가가 만든 그대로 남아있는 현실은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인데요.

이어서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18년 7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여 조성된 군산 문인의 거리입니다.

9명의 문인 가운데 가장 먼저 소개된 건 소설가 채만식.

친일인명사전에도 오른 그의 반민족 행위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의 호 '백릉'을 딴 길이 생겼고, 문학관과 생가터도 그대로입니다.

친일에 이어 군사독재에도 부역한 미당 서정주.

고창군은 해마다 그를 기리는 미당문학제를 열고, 생가와 문학관도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친일 행위로 건국훈장마저 박탈된 인촌 김성수의 생가와 동상, 그의 호를 딴 도로도 여전합니다.

[고창군 관계자/음성변조 : "그 안에 친일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했어요. 역사적인 흔적이기

때문에 다 없앨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게 행정에서 생각하는 건데."]

황토현에 우뚝 선 동학혁명의 상징 전봉준 장군의 동상, 형제가 함께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 조각가

김경승의 작품입니다.

김은호가 그린 남원 춘향 영정은 철거됐지만, 그의 제자이자, 역시 친일 행적이 드러난 장우성의

충무공 영정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해마다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친일 화가의 그림을 향해 참배하는 씁쓸한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 "10월 12일이면 전라북도 친일 잔재 청산전수조사가 마무리됩니다.

지역 공론화나 경제적 이유로 친일 잔재 청산이 더는 묻혀서는 안 됩니다."]

청산되지 않은 친일의 흔적들.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작업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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