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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독립운동단체들 “전국 돌며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
관리자
조회수 : 2645   |   2019-06-10


약산 김원봉. 독립기념관 제공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위' 발족

"다른의열단원 공적도 알릴 계획"

정부 지난달 예산부족 이유로 지원 거절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한 가운데, 주요 항일 독립운동 단체들이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기념사업 추진위)를 발족하고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 등을 추진한다. 정부가 이들 단체의 기념사업을 지원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선의열단 100주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념사업은 국내 항일 독립운동 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8~11월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을 돌며 ‘약산 김원봉 서훈 대국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조선의열단 단장으로 많은 공적이 있음에도 이념논쟁에 휘말려 서훈을 받지 못한 불합리성을 알리기 위해” 김원봉 선생에 대한 서훈을 촉구하는 범국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약산 김원봉 이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의 공적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가 있은 뒤 정부의 기념사업 지원 방침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달 단체들이 보훈처에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지원금(민간경상보조비)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지원을 거절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산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수여해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고 9일 오후 4시 현재 7000명이 넘는 이들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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