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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포커스]운암 김성숙 서거 45주기 추모재 거행
관리자
조회수 : 1806   |   2018-03-09


등록일 2014-03-05

 

“선생의 애국애민, 민주주의와 통일 염원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은 선생의 높은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스님 출신으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태허스님(운암 김성숙) 서거 45주기 추모재가 1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주관한 이날 추모재에는 유족, 독립운동가단체, 국가보훈처, 불교계 관계자, 광동고등학교 학생 등 3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도사에서 “선생은 1969년 서거 전까지 한 순간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목숨 바쳐 우리에게 물려준 이 땅을 발전시켜 후손에게 온전히 전하는 것이 그분에 대한 우리들의 의무이고 유지의 계승”이라고 말했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김용휘 경기도지부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평생을 가난과 고난 속에 사시면서도 민족과 조국광복을 위해 치열하게 일생을 사셨던 운암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온 민족의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을 하루 빨리 이룰 수 있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호권 씨는 “1968년에 어린 시절 먼발치에서 스님을 보았는데 이제 제가 65살이 되어 이렇게 선생을 추모하고 있다”며 “무슨 상을 바라고 독립운동을 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선생의 독립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튼튼히 지킬 것을 약속드리니 부디 영면하시라”고 애도했다.

추도사에 이어 태고종 인각스님 등 스님들의 불교 추모의식, 석왕사 합창단의 추모가 합창, 헌화 분향, 조총발사 및 묵념 등이 이어졌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5주기 추모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념관 설립 등을 통해 운암 정신을 널리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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