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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붓다]운암김성숙선생 제45주기 추모재 국립서울현충원서 엄수
관리자
조회수 : 1742   |   2018-03-09


등록일  2014-03-05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양극화에 시달리지만
선생님의 독립·애국·애민 정신으로 극복할 것”
운암김성숙선생 제45주기 추모재 국립서울현충원서 엄수
민성진 회장 “기념관 건립해 선생의 정신 널리 펴겠다”

 

“밤에 영혼이 찢기고, 피톨이 거꾸로 서는 것 같아도 그런 밤에 물러서지 않은 스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우리 겨레가 밝은 해방의 새벽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 추도사 중에서

 
스님 출신으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 서거 제45주기 추모재가 4월 1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주관한 이날 추모재에는 유족, 독립운동가단체, 국가보훈처, 불교계 관계자, 광동고등학교 학생 등 3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운암 김성숙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렸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도사에서 “선생은 1969년 서거 전까지 한 순간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목숨 바쳐 우리에게 물려준 이 땅을 발전시켜 후손에게 온전히 전하는 것이 그분에 대한 우리들의 의무이고 유지의 계승”이라고 말했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김동희 경기도지부장이 대톡한 추모사에서 “평생을 가난과 고난 속에 사시면서도 민족과 조국광복을 위해 치열하게 일생을 사셨던 운암 선생님께서는 만년에 동지들의 주선으로 마련된 피우정에 머무시다가 쓸쓸하게 여생을 마치셨다는 사실에 다시금 숙연해짐을 금할 길 없다”며 “부니 살아생전 선생님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우리 국민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온 민족의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을 하루 빨리 이룰 수 있도록 큰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추모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광동학원 이사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 호권 씨는 “1968년에 어린 시절 먼발치에서 스님을 보았는데 이제 제가 65살이 되어 이렇게 선생을 추모하고 있다”며 “무슨 상을 바라고 독립운동을 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선생의 독립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튼튼히 지킬 것을 약속 드리니 부디 영면하시라"고 애도했다. 장호권 씨는 특히 ”선생님의 희생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양극화로 인해 다수의 국민들은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선생님의 애국애민, 민주주의와 통일 염원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절을 사는 우리 후손들은 선생의 높은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도사에 이어 태고종 인각 스님 등 스님들의 불교식 추모의식이 진행됐고, 이어 석왕사 합창단의 추모가 합창, 헌화 분향, 조총발사 및 묵념 순으로 추모재가 진행됐다.

특히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스님)과 돈독한 관계였던 운허스님이 설립한 광동학원의 재학생들이 대거 추모재에 동참, 묘소 참배까지 하며 태허 스님의 유지를 기리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5주기 추모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기념관 설립을 통해 운암 정신을 널리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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