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면서 실천적 종교인이었던 태허스님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어제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관 무궁화홀에서 열렸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앞서 열린 1부 기념식에서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태허스님의 유족들에게 선정 기념패와 영구보존용 태극기를 증정했으며, 2부 강연회에서는 건국대 사학과 한상도 교수가 ‘승려에서 임시정부 요인으로’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해찬 회장은 “학술대회는 태허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스님의 업적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관 설립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회장과 광복회 김국주 회장, 대한민국순국선역유족회 이흥종 회장 등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