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해찬)는 올해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운암의 제39주기 추모제와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될 제39주기 추모제는 류찬수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5일 서울 서대문 독립관 무궁화홀에서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주관으로 4월의 독립운동가 김성숙 선생 공훈선양학술강연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건국대 한상도 교수의 "승려에서 임시정부 요인으로"라는 주제발표와 기획사진전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숙 선생(1889∼1969)은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한 승려 출신으로 일제의 침략수뇌 암살단체인 의열단에서 선전부장으로 활약했으며 재중국조선청년동맹과 조선민족민족해방동맹을 직접 조직하는 등 활발한 항일운동을 펼쳤고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 광복 이후에는 재야통합야당인 신민당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