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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김성숙기념사업회 회장 오른 이해찬 前총리
관리자
조회수 : 1794   |   2008-04-05


“불교계와 연계, 운암기념관 건립” 만해스님 비해 초라해…편전발간 등 알리기 최선 이해찬 전 국무총리〈사진〉가 운암 김성숙(태허스님)기념사업회 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혁신정치가로 활동했던 운암 선생은 한반도 분단을 막고 남북의 공존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로 그의 노력을 후세에 온전히 전해야 한다는 뜻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기억 속에 사라진 운암의 생애와 사상을 선양하고 더 나아가 독립운동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이 운암 김성숙의 삶을 처음 접한 것은 님 웨일즈의 <아리랑>이란 책을 통해서다. 책을 읽는 당시에는 몰랐지만 주인공 김산의 정신적 스승이자 동지이기도 한 ‘금강산에서 온 붉은 승려’ 김충창이 운암 선생이란 것을 알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웠다고 한다. “스님의 신분으로 치열하게 정치학을 공부하고 한 치의 타협 없이 굳센 지조로 독립투쟁을 전개하는 등 한국독립운동사와 현대사에 큰 몫을 담당했지만 아는 이도 드물고, 후손으로서 이들을 알리고 기리는데 제 몫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립투쟁에 있어 만해스님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운암 선생이지만, 자료조차 변변치 못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그는 “스님으로서, 독립운동가로서, 해방 이후에는 반독재운동을 벌인 운암의 생애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편전을 발간하는 한편 조계종을 비롯해 운암이 출가하고 수행했던 용문사와 봉선사와 연계해 운암기념관 건립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 사적지 탐방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는 애국선열에 대한 재조명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리사회는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에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행동했던 이들을 추모하는데 인색하다”며 “정부차원에서 좌우를 막론하고 독립투쟁을 전개했던 선열들의 기록을 정리하고 발간하는 일을 전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운암 선생이 태어난 지 120년이 되는 올해를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는 원년으로 삼았으면 한다”는 이 회장은 “이런 사업들이 우리 독립운동사 전체를 바로세우고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념사업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1년 3월까지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416호/ 4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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