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 국무총리가 봉선사 스님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 선생의 숭모사업회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태허스님)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서울 종로구 기념사업회 회의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해찬 前 국무총리를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 총리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1년 3월까지며, 조계종 총무원 불교문화박물관 대공연장에서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이 전 총리는 충남 청양 출신(1952년생)으로 5선 국회의원이며 김대중 정부시절 교육부장관,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또 지난 대선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