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
» 안공근 / 유동하 / 장인환 / 양한묵 / 박동완 / 윤희순
국가보훈처는 17일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안중근 의사의 친동생으로 한국독립당과 한국국민당의 주요 간부로 활동했던 안공근 선생과 이토 히로부미 주살에 협조했던 유동하 선생이 각각 7월과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친일파 미국인인 대한제국 외교고문 스티븐스를 1908년 3월 주살한 장인환(3월) 선생, 3·1 독립선언서에 각각 천도교와 기독교계 민족대표로 서명한 양한묵(1월) 선생과 박동완(12월) 선생, 최초의 여성의병장으로 ‘안사람 의병가’ 등을 지어 반일의식을 고취시킨 윤희순(9월) 선생 등도 포함됐다.
△1월 양한묵(1862.4.29∼1919.5.16) △2월 문태수(1880∼1913.2.4) △3월 장인환(1876.3.10∼1930.4.24) △4월 김성숙(1898.3.10∼1969.4.12) △5월 박재혁(1895.5.17∼1921.4.12) △6월 김원식(미상∼1908.6.26) △7월 안공근(1889.7.11∼1940) △8월 유동열(1879.3.26∼1950.10.18) △9월 윤희순(1860∼1935.8.1) △10월 유동하(1892.1.5∼1918) △11월 남상목(1876.4.12∼1908.11.4) △12월 박동완(1883.12.27∼1941.2.23)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