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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광저우 중산대학 운암선생 기리는 "성숙군혜기념관" 세워
관리자
조회수 : 2248   |   2007-08-13


광저우 중산대학 운암선생 기리는 "성숙군혜기념관" 세워 황포군관학교 광주기의열사능원 거쳐 계림 조선의용대 유적 탐방 운암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탐방단이 떠난 여행, 이제 절반이 지나갔다. 하지만 우리 항일운동사를 돌아보며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와 교훈은 아직 또 절반이 남았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의 ‘제2회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단(이하 탐방단)’이 8월 10일 발길을 옮긴 곳은 중국 광주(광저우)였다. 광저우는 운암 김성숙 선생(법호 태허 스님)의 모교로 알려진 중산대학 소재지다. 중산대학은 중국 중점(重點)대학 중 한 곳으로 중국의 정치가 손문(쑨원)이 설립한 학교다. 현재 이곳에는 우리 유학생 약 2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중산대학은 또한 운암 선생이 부인 두군혜 여사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 독립운동가의 뜨거운 가슴을 사로잡은 두군혜 여사는 중산대학의 첫 여자입학생일 정도로 진보적이고 박식한 여성이었다. 운암 선생과 두군혜 여사의 자취를 찾아 기념사업회와 중산대학이 함께 만들기로 지난 해 약속한 ‘중산대학성숙군혜기념관’은 지상 7층, 건평 5000평 규모로 2010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중산대학을 찾은 탐방단에 허녕생 부총장은 “중산(손문) 선생과 운암 선생이 항일운동사에서 뗄 수 없는 관계니만큼 이번 탐방과 기념관 설립을 통해 더 많은 학술적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탐방단은 이날 황포군관학교와 광주기의열사능원도 함께 찾았다. 황포군관학교는 중국의 군관학교로, 조선의용대를 조직해 독립운동의 주요 세력이 됐던 독립투사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명단이 확인된 투사만 73명이며, 그 중 시인 이육사도 ‘이활’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기의열사능원은 중국의 통일 과정 중 ‘공산당 3일천하’라 알려진 광주기의가 실패해 국민당에 패배한 공산당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당시 운암 선생은 중국 공산당에서 제2영 제5련의 최고책임자를 맡았고, 이 가운데 조선인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광주기의에 동참한 한국청년들을 기념해 만든 정자 앞에서 탐방단은 숙연한 마음으로 묵념했다. 한편 광주를 둘러본 탐방단은 11일 계림(꾸이린)으로 이동, 운암 선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선의용대가 계림으로 옮겨와 처음 활동한 자리인 칠성공원 안 터와 조선의용대에서 발간한 ‘조선의용대통신’ 초기 발행지 등도 함께 둘러봤다. 중국 광주ㆍ계림/글ㆍ사진=김강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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