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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동국대서 "운암 김성숙 삶 조명" 학술대회
관리자
조회수 : 2330   |   2007-08-02


님 웨일스의 소설 "아리랑"에 등장하는 "금강산의 붉은 승려"의 실제 모델이자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민족지도자 운암 김성숙(1898∼1969·사진)의 삶을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1일 동국대 원흥관에서 열렸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최장 최문성)가 주최한 학술대회에는 국민대 손염홍 교수와 국사편찬위원회 김광재 편사연구사, 한상도 건국대 교수 등이 참석해 1920∼40년대 운암의 항일독립운동을 10년 단위로 나눠 조명했다. 1920년대 중국에서 펼친 운암의 사회주의운동은 손염홍 교수가 고찰했다. 운암은 이 시기에 민국대학과 중산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학생운동과 의열단운동 등에 참여했다. 손 교수는 "1920년대 운암은 이론적 소양을 갖추고 각 국의 혁명가와교류했다"며 "이 시기의 활동을 통해 운암은 훗날 민족운동의 협동전선을 형성하는 인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김성숙은 "맹렬한 반소(反蘇)활동을 벌여 소련이 임정에 적대적으로 돌변하는 화를 자초했다"며 이승만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의 외교활동을 탄핵했다. 이는 광복 후 김성숙이 집권세력의 견제와 핍박을 받는 이유가 됐다. 한상도 교수는 이를 두고 "한 진보적 민족주의자의 전망과 예견이 "기회주의자" "진짜 빨갱이"라는 낙인에 쓰러졌다"며 "그것은 김성숙 한 사람의 고뇌에 국한된 사실이 아니고 진보적 민족주의 노선의 파탄을 의미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상기 한국근현대사학회장, 김국주 광복회 회장, 이동춘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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