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김성숙사업회, 대학생탐방단에 장학금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사단법인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수성)는 지난달 8박9일간 중국 항일운동 사적지를 탐방했던 "제1기 운암김성숙 항일운동 중국탐방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10명으로 기념사업회는 이들에게 각 30만원 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탐방을 계기로 결성된 "운암청년단"의 운영비로 200만 원을 지원한다. 기념사업회의 민성진 사무국장은 "이번 항일운동 사적 탐방을 계기로 구성된 운암청년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봉사활동 등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운암 김성숙(1898-1969)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낸 승려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시위를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 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신민당 창당에 참여해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yonglae@yna.co.kr 2006.9.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