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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줌] ‘항일 독립운동가의 고난 온몸으로 체험’
관리자
조회수 : 3193   |   2006-08-17


‘항일 독립운동가의 고난 온몸으로 체험’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 -<6>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이하 탐방단, 협찬 (주)현대코리아)이 지난 15일 8박 9일간의 탐방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16일 (사)운암 김성숙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50명과 운영진, 기자단 등 모두 71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8박 9일간 중국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난징(南京),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충칭(重京), 베이징(北京) 등 주요 도시에 흩어진 항일 독립 운동가들의 사적지를 탐방했다. 상하이와 난징, 우한, 광저우, 충칭, 베이징 등은 중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들이기도 하지만 운암 김성숙 선생을 비롯한 항일 독립투사들의 주요 활동 근거지로써 우리 현대사의 한 장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곳이기도 하다. ▲독립 운동가 후손들과의 만남 이번 탐방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3일 저녁 베이징 우의빈관에서 개최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의 만남’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성장해 중국작가협회 중앙위원(차관급)을 맡고 있든 김철 씨는 인사말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는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역사로 인해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회주의 독립 운동가들의 가치는 재평가 돼야 한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그들의 정신이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묻혀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탐방단원들이 태권도 시범과 댄스를 선보여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중국가수 주화건이 부른 ‘펑요우(朋友)’를 다함께 부르는 등 조국의 외면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왔던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로했다. ▲한ㆍ중 청년, 동북아 평화ㆍ번영위해 손잡다. 탐방단은 14일 베이징대학 국게관계학원(정치외교학부) 학생들과 ‘동북아의 두 과제, 평화와 환경-한중 청년의 역할을 중심으로’ 란 주제로 북경대 정치관계학원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의 고재우(한양대 1)군과 중국의 왕검영(북경대 3)군이 “동북아 번영의 중심, 북경-평양-서울-동경”이라는 주제발표를 했으며, 한국의 임동호(서울대 3)군과 중국의 부봉운(북경대 연구생 1)양이 “동북아 평화의 위협요소, 민족중심주의”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탐방단 51명과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재학생 40명 등 모두 91명과 한국 측에서 양병기(청주대 정치외교학과), 장규식(중앙대 사학과) 등 2명과 중국 측에서 정두(국제관계학원 부교수) 등 모두 3명이 지도교수로 참여했으며, 한국의 염지현(이화여대 4)양과 중국의 사관령(북경대 국제정치계 2)양이 토론의 진행을 맡았다. 양국 학생들은 주제발표가 끝난 뒤 조별 분임토의를 통해 발표된 주제발표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을 개진하며 한중 양국의 번영과 관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김종화 홍보팀장은 “중국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탐방단 전원이 아무 탈 없이 탐방을 마쳐 기쁘다”며 “다소 고생스러운 점도 있었겠지만 이번 탐방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웠을 것”이라도 말했다. 김 팀장은 또 “탐방지 곳곳에서 우리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청년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사진 1(맨위)- 8박 9일간의 중국탐방을 마친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이 15일 오후 탐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 인청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2(중간)- 중국 난징시 강녕구 상방진 장산림구에 위치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3기생의 훈련장소였던 천녕사에서 지도교수인 장규식(중앙대 사학과ㆍ오른쪽끝)로부터 조선혁명군사정치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3(아래 왼쪽)-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이 탐방 6일째인 12일 중국 충칭시 유중구 연화지 4호에 위치한 임시정부 청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 4(아래 오른쪽)-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만남 행사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 왼쪽부터 운암 김성숙 선생의 둘째 아들 두건(71), 김산 성생의 아들 고영광(69), 김성숙 선생의 셋째아들 두련(61) 김명선 기자 2006.8.17 데일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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