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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줌] 젊은 가슴으로 느끼는 ‘현대사 체험’
관리자
조회수 : 2896   |   2006-08-09


젊은 가슴으로 느끼는 ‘현대사 체험’ 운암 김성숙 중국사적지 탐방단 발대 “애국지사들의 높은 뜻을 가슴에 새기고 오겠습니다.”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 탐방단’(이하 탐방단)이 7일 장도(壯途)에 오른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주최, 데일리줌신문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탐방단은 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7일부터 15일까지 8박 9일간 운암 김성숙 선생의 중국내 항일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독립투사들의 항일운동 정신과 민족화해의 선봉에 섰던 운암 김성숙 선생의 정신을 일깨워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중국에 산재한 여러 항일운동 사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탐방단은 양병기 교수(청주대 정치외교학과)를 단장으로, 기념사업회 김진희 사무부국장을 부단장으로 삼아 중국 상하이, 쑤저우, 난징, 우한, 광저우, 충칭, 베이징 등 항일운동 사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민성진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6일 발대식에서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운암 선생의 숭고한 뜻을 깨닫게 되고 그 분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될 것이라 확신하다”며 “이를 통해 그 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양병기 단장은 “탐방 일정에는 3.1운동 이후 항일독립운동과 관련된 전 지역이 포함돼 있다”며 “일제하 중국 지역 내 항일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본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업회(www.kimsungsuk.or.kr)는 지난 7월 전국의 대학생 434명의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51명을 선발,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생들과의 영어토론회 등을 준비해왔다. 학생대표 류지훈(충남대 법학과.23)군은 “국토장정이나 문화탐방에 관심이 많았다”며 탐방단의 취지와 장소가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역사를 느끼고 오겠다”고 말했다. 탐방단은 대학생 51명을 포함, 운영진, 기자단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됐으며, 국가보훈처. 광복회. MBC가 후원하고 현대코리아가 협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가보훈처 전홍범 정책홍보담당관, 정대영 광복회 총무부장, 이인규 데일리줌 이사 등이 참석했고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김학준 동아일보사장, 최문순 MBC사장 등이 화환을 보내 탐방단을 격려했다. 한편 탐방단은 발대식을 마친 후 국립현충원 협충탑에 참배하고 임정묘역에 묻힌 운암 김성숙의 묘소에도 분향, 출정 보고를 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운암 김성숙(1898.3.10~1969.4.12)선생은 스님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광복 이후 민주정치 발전과 민족화해를 위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1936년 중국 각지에 잠복하고 있는 혁명동지(박건웅, 신정완, 김재호)를 규합해 조선민족해방동맹을 조직한 김성숙 선생은 이듬해 중일전쟁 이후 무창에서 김원봉(조선민족혁명단), 유우근(조선혁명자동맹)과 연합해 조선민족전선연맹을 창설하고 상임이사 겸 선전부장으로 ‘민족전선’을 발간했다. 이후 조선민족전선연맹을 이끌고 김원봉과 함께 조선의용대를 결성, 지도위원 겸 정치부장으로 활동하며 중국에서의 항일독립운동의 중추적 지도자로서 큰 활약을 해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으로 단결하기 위해 조선민족전선연맹을 해체, 임시정부와 통합하면서 좌우익 통합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맡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해방 이후에는 극우파와 극좌파가 대립하고 있는 불안한 정국 속에서 좌우합작운동을 펼쳤다. 그럼에도 좌파성향의 독립운동가라는 이유로 5.16군사정권의 탄압을 받는 등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사후 10여년이 지나서야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정민규 기자 2006.8.7 데일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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