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센터
  • 언론속의 운암

언론속의 운암

게시판 내용
[연합뉴스] 운암김성숙 항일유적탐방단 中 대장정
관리자
조회수 : 2930   |   2006-08-07
운암김성숙 항일유적탐방단 中 대장정 7-15일 상하이ㆍ난징ㆍ베이징 등 항일유적 탐방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사단법인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수성)가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을 발족하고 7일 오전 8박9일 간의 중국 항일유적 탐방 대장정에 나섰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50명과 사업회 관계자 등 7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광복절인 15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난징(南京),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충칭(重京), 베이징(北京) 등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항일 투쟁을 벌였던 주요 유적지들을 탐방한다. 첫 번째 방문지인 상하이는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이 저술활동을 벌이며 김산 등 혁명가들을 도왔던 곳. 탐방단은 독립 운동가들이 많이 묻힌 송경령 능원,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의거지인 루쉰공원(당시 홍커우공원) 등을 방문한다. 난징은 의열단의 간부양성학교인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3기생들의 훈련장소였던 천녕사, 민족혁명단의 거점 호가화원,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 등이 있는 곳으로, 탐방단은 이들 유적지를 둘러본 후 다음 방문지 우한에서는 운암이 직접 조직하고 스스로 편집을 맡아 기관지를 발행했던 조선민족전선연맹 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외에 광저우에서는 운암이 다녔던 중산대학과 의열단 간부와 한인 청년들이 군사훈련을 받았던 황포군관학교 등을, 충칭에서는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였던 연화지 청사와 김성숙이 정치 노선을 이끌었던 조선의용대 본부 자리, 한국광복군 제1지대 본부 자리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 탐방지는 수도 베이징. 베이징에서는 김성숙이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을 처음 만나 독립을 위해 의기투합했던 중화성경회터 등을 탐방하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 닷컴"(SINA.COM)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만나는 자리와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학생들과 "동북아의 두 과제, 평화와 환경 - 한중청년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토론회도 마련된다. 탐방단 김진희 단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우리 청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탐방대장으로 선발된 류지훈(23.충남대 재학) 씨는 "이번 탐방을 계기로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탐방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애국지사들의 높은 뜻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 오겠다"고 말했다. 운암 김성숙(1898-1969)은 승려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시위를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 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신민당 창당에 참여,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yonglae@yna.co.kr 2006.8.6 연합뉴스

게시판 이전/다음글
이전글 [뉴시스]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탐방단" 7일부터 中 대장정
다음글 [동아일보] 항일유적지 탐방단 김성숙 선생 묘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