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中國탐방단"이 6일 오후 탐방에 앞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성숙선생 묘소를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탐방단은 양병기 교수(청주대 정치외교학과)를 단장으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김진희 사무국장을 부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 탐방단"이 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탐방단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8박9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탐방단은 양병기 교수(청주대 정치외교학과)를 단장으로,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김진희 사무부국장을 부단장으로 삼아 중국 상하이, 쑤저우, 난징, 우한, 광저우, 충칭, 베이징 등 7개 도시에 산재한 항일운동 사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www.kimsungsuk.or.kr)는 지난 7월 전국의 대학생 434명의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51명을 선발,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생들과의 영어토론회 등을 준비해왔다.

민성진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운암 선생의 숭고한 뜻을 깨닫게 되고 그 분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그 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민 사무국장은 또 "무덥지만 쉰한 명 가운데 단 한 명의 환자와 낙오자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탐방단은 발대식에 이어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묘역의 김성숙선생 묘소에 분향, 탐방단의 출발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
2006.8.6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