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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월드컵 거리응원 시민의식 회복
관리자
조회수 : 3320   |   2006-06-19


프랑스전이 열린 19일 새벽 시청 앞 서울광장을 비롯한 곳곳의 거리응원단이 지난 토고전에 비해 성숙된 응원 모습을 보였다. 이날 거리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후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와 쓰레기를 줍는가 하면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하거나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의 뒤풀이 모습이 사라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도 발생하지 않았다. ▲쓰레기 자발적 수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의 경우 경기가 끝난 뒤 응원단이 다 같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했다. 이 쓰레기봉투는 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응원전에 앞서 시민들에게 미리 배포한 것으로 총 6천개가 무료 배포됐다. 또 관할구청인 종로구청에서도 이날 새벽 129명의 환경미화원과 구청 청소과 전 직원, 살수차 및 청소차 10여대를 동원해 경기가 끝나기 10~15분전부터 바로 청소 작업에 돌입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역시 토고전 때와 달리 관중석 구석구석이 한층 깨끗해진 모습이었으며 잠실야구장도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 곳곳에 맥주캔, 야광뿔 머리띠, 종이, 비닐봉지 등이 널려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토고전 때보다는 쓰레기가 많이 줄었다. ▲과격한 뒤풀이 없어= 이와 함께 이날은 뒤풀이 모습도 비교적 차분했다. 경찰이 무질서한 응원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임을 미리 경고한 탓인지 도로를 점거한 채 폭죽을 터뜨리고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흔들거나 차 위에 올라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신천, 압구정 등 강남 지역 역시 일부 젊은이들이 트럭에 올라타 응원구호를 외치고 차량 밖으로 상반신을 내민 채 폭죽을 터뜨리는 등 다소 위험한 행동을 보였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아침 출근길 차분= 아침 출근 전에 열린 경기여서 출근길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응원전을 마친 시민들이 바로 직장이나 학교, 집으로 가기 위해 빠르게 해산하면서 도심 곳곳은 이내 차분함을 되찾았다. 세종로 사거리는 경기에 앞서 새벽 3시께부터 거리응원단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교통이 전면 통제됐지만 경기가 끝나자마자 인파가 빠지면서 교통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았다. 한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이날 새벽 응원전을 펼치던 시민 10여명이 크고 작은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전국에서 70명이 부상해 응급치료를 받는 등 거리응원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최용선기자 2006-06-19 1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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