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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선엽 등 '친일' 명시된 고인 12명 누구? 대한민국 장관·대사·장군 등 역임
관리자
조회수 : 88   |   2020-07-23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가 지난 15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16일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명시함에 따라 일제 강점기 친일반

민족 행위를 해놓고도 국립묘지에 안장된 인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회에서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묘지를 이장하도록 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여서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이장이 향후 가시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복회가 국회의원 후보 전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 이상이 친일찬양금지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에 찬성했다.

 

친일찬양금지법은 일제 강점기를 미화하는 자에 대해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고,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의 묘지 앞에 친일행적비를 세우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의된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친일행적비 설치보다 강도가 더 센 묘지 이장안을

담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백 선엽 예비역 대장 안장 직후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는 정보를 명시했다.

 

보훈처는 지난 17일 관련 사실이 논란이 되자 '백선엽 장군 현충원 홈페이지 친일반민족행위자

게재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현충원 홈페이지에 백선엽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게재한

배경 및 근거는 2018년 국회 등 다양한 지적 등이 있어 관계 기관 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가 공식 홈페이지에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친일반민족인사 판정 여부를 기재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방부와 보훈처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이런 결정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 백 장군 논란을 계기로 드러났다.

 

국방부와 보훈처는 지난해 3월 이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장성 11명의 비고란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그러나 백선엽 장군은 대전현충원 안장 전까지 명시하지 않다가 안장 후부터 이 명단에 포함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군이 고인이 되면서 현충원 안장 인사들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보훈처의 이런 조치는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국립묘지법 개정안 등을 고려한 조치로

도 해석된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인사'들의 이장

작업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15 총선 전 광복회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 이상이 찬성했고, 총선 후 당선자 200여명

이상(야당 40여명 이상)이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찬성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하다.

 

국회 분위기상 개정이 유력한데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손놓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백 장군 외에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된 사람 11명 등

총 12명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이미 정부 차원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해당 인사들을 규정했고, 관련 정보는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이들 12명(이응준, 백홍석, 신태영, 신응균, 이종찬, 신현준, 김석범, 김백일, 송석하, 김홍준,

백낙준, 백선엽)은 모두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부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대한

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회의원, 장관, 군 장성 등 핵심 요직을 거친 인사들이기도 하다.

 

이응준은 일본군 대좌로 복무했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 초대 육군참모총장과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백홍석(일본군 중좌)은 광복 후 육군 소장, 신태영(일본군 중좌)은 광복 후 국방부 장관을 했다.

 

신응균(일본군 소좌)은 광복 후 국방부 차관과 초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을 했고,

 

이종찬(일본군소좌)은 국방부 장관에 이어 국회의원(9대, 10대)을 했다.


신현준(만주군 상위)은 광복 후 초대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차관보를 했다.

 

김석범(만주군 상위)은 광복 후 제2대 해병대사령관을 했다.

 

김백일(만주군 상위)은 육군 소장, 송석하(만주군 상위)는 광복 후 육군 소장에 이어 한국국방

연구원장을 했다.

 

김백일의 동기인 김홍준(만주군 중위)은 광복 이후 미군정이 창설한 국방경비대(대한민국 국군

의 전신) 4연대 창설 중대장 및 총사령부 보급과장 등을 역임했으나 194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백낙준은 일제 강점기 조선장로교신도 애국기헌납기성회 부회장을 했고, 광복 후 초대 연세대

총장, 문교부 장관 등을 지냈다.

 

백선엽(만주군 중위)은 광복 후 첫 육군 대장에 올랐고, 중국 대사, 프랑스 대사, 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일제 강점기 한국인으로서 일본군과 만주군에 복무한 인사 다수는 독립군 토벌 등을 임무로

간도특설대 등에서 근무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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