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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시민단체 "군사정권 부역 이종찬은 광복회 회장 출마 안돼"
관리자
조회수 : 2608   |   2019-04-22


"전두환 부역자, 광복회 회장 출마 철회하라"(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2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광복회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4.22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광복회 회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광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독립유공자유족연합회 등 25개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찬 씨는 중앙정보부 재직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에서 부역자 노릇을 했고 전두환의 국보위에 도 참여했다"며 "이런 사람이 광복회 회장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광주 시민사회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과 사죄 없이 광복회장으로 나선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도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복회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 시대 민족정기의 상징"이라며 "우당 이회영 선생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훼손하고 욕되게 한 이종찬은 당장 광복회 출마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광복회는 내달 8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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