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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의 독립운동가 박인호
관리자
조회수 : 2279   |   2015-03-02


 

2015년 3월의 독립운동가 박인호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민족대표 48인으로 3.1운동을 전개한 박인호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1883년 동학에 입도하여 1894년 제2차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으며, 1904년 진보회를 조직하여 갑진개화운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선생은 천도교 4세 대도주에 임명된 후 보성학교와 동덕여학교 등을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였다. 이후 이 학교 출신들이 3.1운동과 6.10만세운동 때 크게 활약하였다.

선생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배후에서 만세운동을 지휘하였다. 1919년 전국 대교구에 등사인쇄기를 배치토록 해 독립선언서 및 격고문 제작을 후원하였으며, 천도교 대교당 건축 명목으로 특별 성미를 거두어 3.1운동자금으로 사용케 하였다.

또한, 3.1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조선독립신문" 발간에도 가담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소위 민족대표 48인의 한 사람으로 기소되어 2년 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도 상해와 북경의 천도교 전교실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운영자금을 제공하였다.

선생은 1926년 6.10만세운동 때 격고문과 전단 등 5만 매를 배포토록 하였으며, 1927년 천도교 출신 청년과 교인들이 전국 신간회에서 활동하도록 지시하였다.

선생은 1936년 지방에서 상경한 천도교 지도자들에게 일제의 패망을 재촉하는 기도를 올린 것이 밝혀져 1938년 일제에 의해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소위 민족대표 48인으로서 3.1운동을 배후에서 이끈 선생의 뜻을 기려 3월 24일(화)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한 달 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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