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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독립운동가 김원국, 김원범 의병장
관리자
조회수 : 1929   |   2013-05-31


 

6월의 독립운동가 김원국, 김원범 의병장

(1873.4.7~1910.5.16), (1886.1.9~1909.9.2)


◈무등산에서 일어나 호남을 호령한 형제의병장◈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원국,김원범 형제 의병장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김원국 선생은 아우와 함께 광주 무등산에서 거의하여 전남 중서부 지역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다 영광 불갑산 전투에서 체포되어 교수형으로 순국하였고, 김원범 선생은 전해산과 대동창의단을 조직하여 중군장으로 활동하다 일본군과 교전 중 체포되어 자결 순국하였다.

김원국, 김원범은 전라도 광주 출신의 형제 의병장이다. 형 김원국은 1905년 광산군 송정리에서 일본군을 타살한 후 이듬해 3월 무등산에서 300명의 의병을 규합하여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었고, 동생 김원범은 그 선봉장이 되었다. 1907년 9월에는 호남의병장의 거목인 기삼연 의병부대에 합류하였고, 이어 12월 김준과 합진하여 일본군 4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아우 김원범은 1908년 7월 전해산 의병장과 함께 대동창의단을 조직하여 중군장으로서 영광 불갑산, 장성 동화, 담양 한재, 함평 원야 등 여러 지역에서 활약하였으며, 1908년 9월 김원국은 의병장 조경환 의진에서 도포장으로 활동하던 동생 김원범을 따라 선봉장이 되어 부하 100여명을 거느리고 전남 나주, 함평, 광주 어등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였다.

그러나 호남의병을 초토화시키려는 일본군의 대대적인 탄압작전은 의병부대를 사방에서 압박해 들어와 1909년 1월 일본군의 기습으로 광주 어등산전투에서  조경환 의병장이 전사하고, 아우 김원범은 체포된 후 자결 순국하였다.

이후 독립적인 의병부대를 이끌어 함평군 적량면 등을 거점으로 광주, 나주, 동복, 창평 등 전라남도 지역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일항전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불갑산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 적의 기습에 체포되고 말았다. 재판과정에서 선생은 아우 김원범이 일본 헌병에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과 국가를 위하여 의병대장이 되었음을 당당히 밝히고 1910년 5월 대구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3년 형 김원국 의병장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1968년 아우 김원범 의병장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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