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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승려 신분 '만세운동' 주도 운암 김성숙 선생 추모제 12일 개최
관리자
조회수 : 813   |   2021-04-11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서 열려


승려 신분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생을 항일 투쟁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제52주기 추모제가 12일 개최된다.

1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열린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운암 김성숙 선생의 유족 및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추모제는 승려 출신인 선생(태허 스님)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능화 스님의 불교 추모 의식과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의 추모곡('해후', '아리랑 아라리요')을 헌정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평안북도 철산군 출생으로 19세에 출가해 승려가 됐다. 그는 1919년 봉선사의 승려로 있을 때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바 있다. 선생은 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그는 출옥 후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하기도 했다. 선생은 1923년 초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승려

5명과 함께 베이징으로 망명, 민국대학 정치경제학과에 입학해 한인 유학생 사회에서 이름을 떨쳤다.

또한 1935년에는 '상하이 문화계 구국운동 선언'을 발표했다. 1944년 4월24일 임시의정원 회의에서는 이시영·조성환·

황학수·조완구·차리석·장건상·박찬익·조소앙·성주식·김붕준·유림·김원봉 등과 함께 국무위원에 선임됐다.

선생은 광복 후에는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 결성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 4월12일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출처 : 뉴스1 노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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