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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97명, 임정 100주년 맞아 방한
관리자
조회수 : 2725   |   2019-04-04


【서울=뉴시스】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97명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 간의 일정으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추진 중이다. 지난 제100주년 3·1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2차 초청행사에는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부부와 여성, 외국인 독립유공자의 후손 등 총 10개국 9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6명, 중국 23명, 카자흐스탄 9명, 호주 5명, 멕시코 4명, 오스트리아·러시아·일본·쿠바·네덜란드 각 2명씩이다. 지난 1차 때는 8개국 68명의 후손이 한국을 찾았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초청 대상에는 임시정부 국무총리서리 겸 내무총장이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과 손자 로버트 안이 포함됐다.

임시정부 부주석이었던 김규식, 국무총리였던 노백린, 이동휘, 외무차장 현순, 국무위원 조성환, 오영선, 최재형, 김성숙 등 임정 요인 후손 19명도 방한한다.

하얼빈역 의거 110주년을 맞는 안중근,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일제의 침략상과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알린 이위종, 군의관으로 광복군 등 항일투쟁에 참여한 이자해 등의 후손도 초청됐다.

또 임시의정원에서 활동했던 이규갑, 한성도, 강명규, 계봉우 등의 후손과 그 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서영해)와 쿠바(임천택)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처음 대상이 됐다.

후손들은 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독립운동 발자취와 분단, 화합의 역사, 대한민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12일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감사 만찬을 주최한다. 이 자리에선 김성숙 선생과 두쥔후이의 손자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두닝우의 특별 헌정 공연도 펼쳐진다.

보훈처 관계자는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이 그 후손들의 가슴에도 자랑스러운 조국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외거주 후손초청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세대를 넘어 독립운동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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