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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성북구 '인촌로→고려대'로 명칭변경…주민동의만 남아
관리자
조회수 : 2573   |   2018-11-20


 

명칭변경을 앞둔 성북구 인촌로.(성북구 제공)  News1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2월14일까지 '인촌로'를 '고려대로'로 바꾸는 주민동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촌 김성수는 중일전쟁 이후 일제의 징병·학병을 지지하는 글을 싣는 등 친일행위가 지난해 4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정됐다. 이에 정부는 올 2월 인촌의 건국훈장을 박탈하고 생가와 동상 등 5곳의 현충시설을 해제했다.
 


구는 시민사회 요구와 정부의 결정을 수용해 고려대 인근 인촌로의 도로명 직권변경을 추진해왔다. 올 8월 도로명 직권변경 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인촌로 도로명 변경 및 예비도로명 2개안(안감내로, 고려대로)을 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11월6일에는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 예비 도로명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고려대로로 의결했다. 앞으로 주민동의절차에서 주소사용자 9118명 중 과반이 동의하면 명칭이 변경된다.

구는 먼저 도로명 변경 동의서 양식과 회수용 봉투를 인촌로 주소 사용자 모두에게 우편발송, 서면동의서를 받는다. 또 도로명 변경 추진반이 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각 세대를 방문해 서면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도로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으로 폭 25m, 길이 약 1.2㎞다. 인촌로 외 27개의 종속도로로 구성돼 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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