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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신문]중국 광저우지역 한인독립운동 이야기콘서트 개최
관리자
조회수 : 2449   |   2018-05-25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이 내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오는 29일 중국 광저우

싱하이 음악청에서 '광저우지역 한인독립운동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국 광동성 주요 인사, 교민, 중국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하며, 운암 김성숙선생의 중국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닝우와 손자며느리 심혜련 부부가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운암 김성숙선생의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로 재구성하여 들려드릴 예정이다.

 

 

2017년 광저우총영사관 국경절 행사에서 연주하는 운암의 손자 부부 두닝우와 심혜련.

 

운암 김성숙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났으며 1919'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고, 중산대학에서 학생 및 사회주의

운동을 선도하였으며, 중국국민혁명의 하나였던 광주봉기에도 적극 참가하였다.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선생은 중국대륙을 무대로 삼아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중국혁명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독립운동

가로 대한민국정부는 1982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084이달의 독립운

동가로 선정하였다.

 

운암선생의 중국부인 두쥔후이 여사는 중국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여성 엘리트운동의 혁명가로 중국부녀자운동

이론 연구의 선구자이고, 한국의 독립운동가 운암선생의 부인으로 국적을 초월해 일제 침략을 타도하려는 한·

연합 항일투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제 71주기 광복절에 두쥔후이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운암선생과 두쥔후이 여사는 세 아들을 두었다. 장남인 두감은 전 광동성 교향악단 지휘자, 차남 두건은 중국

 미술협회 이사, 막내 두련은 중국 국가정보센터 고문이면서 태자당 주축이다. 이번에 연주하는 두닝우와 심혜련은

장남 두감의 아들부부로서 현재 두 사람 모두 광저우 상하이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국제 공모전에서 뮤지션상을 수상, 리그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작품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노 연주자이다.

 

두쥔후이 여사의 건국훈장 추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중국 광저우총영사관이 개최한 국경절 행사장에

두닝우, 심혜련 부부가 초대되어 선구자등을 연주하여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중산대학 김성숙기념관 조감도.

 

이번 행사에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관계자와 운암선생의 손자 김덕천,

손녀 김경선, 증손자 김동석이 참가하여 한·중 후손들이 함께 운암선생의 항일독립운동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가 된다.

 

운암선생의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 행적은 해방 후 친일세력과 정치적인 이유로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후손들은 상해 도서관 등에도 방문하여 운암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중국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는 유물 및 사료와 함께 국가보훈처에 제시하여 운암선생의 서훈 승격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후손들은 중국 중산대학의 김성숙·두쥔후이 기념관 건립 관계자도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중산대학 내 김성숙·두진후이 기념관은 지난 2007년도에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와

중국 중산대학이 함께 지하 1,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하기로 MOU를 체결하였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와 중산대학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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