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센터
  • 언론속의 운암

언론속의 운암

게시판 내용
[데일리줌]"조선민족전선"항일 기관지 편집
관리자
조회수 : 3048   |   2006-08-11


‘조선민족전선’ 항일 기관지 편집 김성숙 선생, 우한에서 ‘조선민족전선연맹’ 직접 조직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 -<3> ▲탐방단, 우한에서 ‘선전의 달인’ 김성숙의 발자취를 느끼다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이하 탐방단)은 탐방 나흘째인 10일, 김성숙이 직접 조직한 ‘조선민족전선연맹’자리와 스스로 편집을 맡아 ‘조선민족전선’이라는 기관지도 발행했던 김성숙의 열정이 진하게 배어있는 우한(武漢)지역을 탐방했다. 우한은 후베이성(湖北省)성도로 우창(武昌)ㆍ한양(漢陽)ㆍ한커우(漢口), 즉 우한싼전(武漢三鎭)이라 불리는 지역의 중심지다. 양쯔강 중류에 자리잡은 우한은 강을 따라 올라오는 열강 등에 의해 일찍부터 조계지가 만들어져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던 곳이다. 1910년에 무창기의(武昌起義)가 일어나 군 정부가 들어서기도 했고, 국민혁명군의 북벌개시 후 1927년 1월에는 국민정부의 수도가 광주에서 이곳으로 옮겨오기도 했다. 한국 독립운동가들은 1927년에 중앙군사정치학교 무한분교에 다니거나 김원봉처럼 무창봉기에 참가하면서 족적을 남겼다. 특히 김성숙은 고도의 선전전술을 구사하며 무장단체의 정치노선을 이끌었다. 193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12월 난징에서 철수한 인사들은 이곳으로 이동, 조선민족혁명당과 조선민족전선연맹을 가동시켰다. 조선민족혁명당은 무한이 일본에 함락되기 직전인 1938년 10월 이곳에서 조선의용대를 창설, 중국 본토에서의 무장 항일투쟁을 본격화했다. 특히 조선민족전선연맹 거점은 운암 김성숙의 열정이 진하게 배어있는 곳이다. 승리가(勝利街) 15호에 위치한 이곳은 3층 상가주택(1층 상가, 2ㆍ3층은 주택)이다. 1937년 12월에 조선민족전선연맹(민족전선)이 난징에서 한커우(漢口)로 이동해 자리잡은 곳으로 김성숙과 김원봉 등이 조직했다. 민족전선에는 김원봉이 이끄는 조선민족혁명당과 김성숙의 조선민족해방동맹, 유자명의 조선혁명자연맹이 참가했다. 일본군에 의해 난징이 함락되기 직전 이들은 난징을 떠나 우한으로 이동했고, 양쯔강 북안에 있는 한커우에 자리잡았다. 조선민족전선연맹은 조선민족전선(朝鮮民族戰線)이라는 기관지를 발행했는데 김성숙이 편집을 맡았다. 탐방단 김다영(숙명여대 3학년)양은 “김성숙 선생이 당시 최고의 지식인 가운데 한 분이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김성숙 선생이 이처럼 대단한 일을 하신 분인데도 지금까지 이름조차 몰랐던 후손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탐방단 학생들이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로부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민규 기자 2006.8.11 데일리줌

file0 File #1   |   데일리줌060811-2.jpg
게시판 이전/다음글
이전글 [뉴시스]천녕사 탐방
다음글 [뉴시스]항일운동 유적지 탐방단, 난징에서 의열단의 열정에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