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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임시정부 국무위원 태허 스님 추모재
관리자
조회수 : 2912   |   2006-03-23
성숙 기념사업회(회장 이수성)는 3월 24일 오후 2시 조계사 극락전에서 유일한 스님출신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었던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입적 37주기 추모재를 봉행한다. 태허 스님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군 서림면 강암동에서 출생, 고양군으로 전적했다. 태허 스님은 1916년-1918년 경기도 용문사 스님인 풍곡신원 선사를 만나 용문사에서 출가했고, 월초 노스님으로부터 성숙(星淑)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운허 스님과는 도반이다. 스님은 1918년 봉선사로 거처를 옮겨 불교교리를 공부했으며, 당시 봉선사 출입이 잦았던 손병희, 김법린, 한용운 등과 친분을 유지하던 중 1919년 3.1운동 당시 봉선사 스님들과 함께 부평리 일대에서 시위를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스님은 해방 후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신민당 창당에 참여해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말년에 친지들의 주선으로 방 한 칸을 마련해 피우정(避雨亭)이라 이름을 붙이고 검소한 생활을 하다 1969년 입적했다. 이에 정부는 198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스님의 정신을 기리고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결성된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국내외 불교계 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운암 김성숙 선생에 대한 자료수집 및 사상연구, 발행 및 반포 △운암 김성숙 선생의 사적지, 운암기념관 관련 건조물의 보존 및 관리 △독립유공자 후손 및 불자자녀 장학사업 △운암 김성숙 선생의 항일독립운동 홍보사업 △정기 또는 부정기 간행물 발행 △한·중 IT관련업체 교류전 △운암 테마파크 건립을 통한 부대사업 수익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2006-03-23/846호> 입력일 : 2006-03-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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