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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臨政 100년의 역사 되새기며.. "한·중 우의 앞으로도 이어지길"
관리자
조회수 : 2331   |   2019-07-14


13일 오전 중국 창사 후난농업대학 유자명 기념관에서 한·중 관계자들이 양국 우의를 상징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근 주우한총영사, 유자명 선생의 아들 류전휘 전 후난대 건축학과 교수, 한중우호카라반 윤보영 단원, 서은지 한중우호카라반 단장, 저우쉐샤오 후난농업대 총장. 창사=외교부공동취재단  

 


한중우호카라반 청년들 中 탐방 / '백범의 계단'서 만세삼창 재현도 / 17일 상하이에서 대장정 마무리

 

지난 9일 중국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충칭의 계단(백범의 계단)’.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임시정부 100년의 역사를 기려 그 흔적을 따라 역순으로 답사를 떠난 한중우호카라반 국민대표단 100명이 애국가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했다. 1945년 11월3일, 귀국을 앞둔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 기념사진을 촬영한 장소에서 그날의 만세삼창을 재현한 것이다. 외교부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한중우호카라반 국민대표단 소속 100명의 청년들은 9일 충칭 임시정부를 지나 14일 항저우에 이르기까지 임시정부의 흔적을 순례하는 일정을 계속하고 있다. 

 

27년 역사만큼 각 지역 임시정부의 보존 상태는 다양하다. 1940∼1945년 해방 직전까지 독립운동의 꽃을 피웠던 충칭 시대 청사는 대지면적 1300㎡의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1938년 중일전쟁 격화 시기에 사용된 광저우 청사 동산백원은 2017년 3월 우리 정부가 임시정부 청사임을 공식 발표하기 전 최근까지도 멸실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보존되지 못했다.           

이달 선생(1992년 건국훈장 독립장)의 장녀 이소심(80) 선생은 충칭에서 한국 청년들을 만나 “임시정부가 27년 유랑을 했는데 그때 중국 정부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런 우의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저우에서 청년들을 위해 아리랑을 연주한 재중교포 피아니스트 두닝우씨는 운암 김성숙 선생과 두쥔후이 선생 부부 사이 장손이다. 한중우호카라반 청년대표단은 17일 상하이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충칭·광저우·창사=홍주형 기자, 외교부공동취재단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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