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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붓다]“불멸의 빛으로 남으신 태허큰스님!”
관리자
조회수 : 2343   |   2018-03-15


등록일 : 2015-04-15

 

“태허 스님! 태허 큰스님! 스님의 삶은 어쩌면 그리도 만해 스님과 빼닮았는지 안타까움과 존경심으로 다가와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3·1운동으로 똑같이 옥고를 치러야 했던 두 스님은 뜻있는 동지들의 배려로 만들어진 심우장과 피우정에서 각각 가난한 삶을 살다 입적하기 전까지 변절과 타협 없이 의로운 외길을 고수하셨습니다.…우리 민족에게 불멸의 빛으로 남아 있는 태허 큰스님! 오늘 스님의 46주기 추모제를 맞아 스님이 남기신 큰 뜻과 가르침을 가슴 속에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나이다.”  -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추도사 중에서

 

스님 출신으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 서거 제46주기 추모재가 지난 4월 1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주관한 이날 추모재에는 유족, 독립운동가단체, 국가보훈처, 불교계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운암 김성숙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렸다.

 

운암김성숙선생 46주기 추모재가 4월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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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재에는 명진, 영담, 법진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도 참석해 태허스님의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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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영담스님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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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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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와 태극가를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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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태허스님의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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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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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선생의 묘. 이날 추모재 참석자들은 현충관에서의 추모재를 마친 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정부를 대표해 추모재에 참석한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도사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은 1969년 서거 전까지 단 한 순간도 조국을 생각하지 아니한 날이 없었다”며 “운암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이 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되어 더욱 튼튼하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번영된 통일국가의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영담 스님과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도 차례로 행한 추도사를 통해 최악의 수렁으로 빠져든 조계종단의 정상화를 위해 큰스님의 불굴의 정신을 본받아 반드시 청정한 승단을 이루어내는 것으로 용서를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도 추도사에서 “운암 선생의 강직한 성품과 불굴의 신념은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자신의 믿음을 가볍게 바꾸는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오늘 뜻 깊은 운암 김성숙 선생님의 제46주기 추모의 자리를 계기로 선생님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우리 국민 모두와 젊은이들에게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장희 상산김씨 대종회장은 추도사에서 “임께서는 하늘로 떠나시고 이 땅에는 임의 뜻을 계승하는 후손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임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통일조국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장에 강림하시어 후손들의 추모의 뜻을 흠모양찰하시고 영원히 영원히 영면에 드시라”고 말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공사다망한 가운데에서도 운암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국립현충원까지 달려와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념사업회에서는 운암 선생의 유지를 계승 승화시키기 위해 기념관을 건립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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